(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2026년 1월 2주차 증권업계기상도는 한화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신한투자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하나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의 ‘맑음’, KB증권의 ‘흐림’으로 기록됐다.
이번 주 증권업계는 기업금융(IB) 부문 인수 자문 딜 및 자산관리(WM) 부문 퇴직연금 성과가 드러났다. 이외 국내 6번째 발행어음 브랜드 출시 및 코스콤 기술 협조를 통한 산업분류체계 개발 소식도 이어졌다. 또한 투자자 편의 제고를 위한 공모펀드 상품 다변화와 함께 금융경제 교육용 입문서도 출간되며 연초 열기를 더했다.
◆한화투자증권 ‘맑음’=우주항공·전략광물 IB 딜 성과로 수임 확대 기대
한화투자증권이 스피어코퍼레이션의 엑셀시어 니켈 코발트(ENC) 지분 인수 자문을 완료했다. 이번 성과로 한화증권에는 2026년 우주항공 섹터 내 기업금융(IB) 수임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자문이 한화증권의 IB 부문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거래는 우주항공 산업에 특수합금을 공급하는 스피어코퍼레이션이 인도네시아 ENC 니켈 제련 프로젝트 지분을 10% 인수하는 건이다. ENC 니켈 제련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대형 니켈 제련소를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인수 금액은 총 2억 4000만달러다. 한화투자증권은 이 중 2억 1000만달러를 글로벌 투자자와 연계하는 자금 조달 구조를 설계했다. 이번 설계는 한화증권의 우주항공·전략광물 분야 내 IB 자문 성과로 자리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 ‘맑음’=증권사 개인형 퇴직연금 유입…상위 ‘미래’, 하위 ‘KB’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2025년 3분기 대형 증권사 5개사(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KB증권) 중 확정기여형(DC)·IRP 부문 적립금 상슥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미래에셋증권의 DC형 적립금은 14조 7497억원이다. 지난 2025년 2분기 말에서 1조 4641억원 증가한 수치다. 2025년 3분기 IRP 적립금은 14조 3180억원으로 지난 2분기보다 1조 2944억원 상승했다. 5개 증권사의 DC·IRP 적립금 평균 상승 규모는 각각 6484억원, 6392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DC·IRP 부문 모두에서 5개 증권사 평균 상승폭을 두 배 넘게 상회했다.
◆KB증권 ‘흐림’=증권사 개인형 퇴직연금 유입…상위 ‘미래’, 하위 ‘KB’
KB증권은 지난 2025년 3분기 대형 증권사 5개사(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KB증권) 중 확정기여형(DC)·IRP 부문 적립금 상슥폭이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KB증권의 DC형 적립금은 1조 590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5년 2분기에서 1575억원 증가한 액수다. KB증권의 2025년 3분기 기준 IRP 적립금은 2조 6080억원으로 지난 2분기 2조 3570억원에서 2510억원 확대됐다. 5개 증권사의 DC·IRP 적립금 평균 상승 규모는 각각 6484억원, 6392억원이다. KB증권은 DC·IRP 부문 모두에서 적립금 상승폭이 평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한투자증권 ‘맑음’=전체 연금자산 규모 8조 5000억원 달성
신한투자증권의 전체 연금자산 규모가 8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IRP 등 퇴직연금 순종액이 지난 2024년 대비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해당 성과에 대해 고객의 연금 운용 인식 변화와 차별화된 연금 관리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했다. 박세현 신한투자증권 신한프리미어(Premier)연금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 자산 순종 1조원은 고객의 신뢰가 축적된 결과”라며 “고객이 연금자산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투자형 연금 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맑음’=퇴직연금 DC 원리금비보장 수익률 상위권
삼성증권이 2025년 3분기 금융감독원 공시 기준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 원리금비보장(3년) 부문 수익률로 13.77%를 기록했다. 해당 수익률은 적립금 1조원 이상 증권사 중 수익률 상위권에 속한다. 삼성증권은 퇴직연금 투자자산 중 상장지수펀드(ETF)가 높은 잔고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DC·IRP 계좌 내 ETF 잔고는 약 7조 3000억원이다. 지난 2024년말 3조 4000억원 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상무는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 ‘맑음’=산업분류체계 ‘NHICS’ 개발
NH투자증권이 코스콤과 협력해 산업분류체계인 ‘NHICS(NH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를 자체 개발했다. NHICS는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취임 이후 지속 추진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리서치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NHICS는 국내 자본시장의 구조적 이해도를 높이고 시장 참여자 전반의 투자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개발됐다. NH투자증권은 NHICS 개발에서 산업 분류 체계 설계와 상장기업 분류를 담당했다. 코스콤은 외부 제공 및 실제 산업지수 산출을 맡았다.
◆하나증권 ‘맑음’=1년내 만기 발행어음 판매 개시
하나증권이 ‘하나 더(THE) 발행어음’을 출시했다. 하나 THE 발행어음은 하나증권이 발행하는 1년 이내 만기의 어음으로 약정한 수익률에 따른 원금·이자를 지급한다. 수시형과 약정형으로 구성되며 개인 고객 기준 수시형은 연 2.4% 금리가 적용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하나증권은 한시적으로 약정형 특판 상품도 판매한다. 특판 상품은 순신규 고객과 6개월 이상 거래가 없던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약정 기간에 따라 연 3.4%에서 3.6% 금리가 적용된다. 발행한도는 1200억원으로 소진 시 판매는 조기 종료된다.
◆한국투자증권 ‘맑음’=손익차등형 ‘한국투자 글로벌AI혁신산업 펀드’ 판매
한국투자증권이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 글로벌인공지능(AI)혁신산업 펀드’를 판매한다. 한국투자 글로벌인공지능혁신산업 펀드는 인공지능 반도체, 에너지 인프라, 디지털금융, 컨슈머 플랫폼, 바이오테크, 인공지능 로보틱스, 우주항공 등 7개 하위 사모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공모형 펀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인공지능산업을 비롯한 성장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손익차등형 구조 상품으로 고객의 투자안전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맑음’=10·20세대 대상 금융경제 입문용 교양서 출간
키움증권이 ‘펭수야~ 학교가자’ 시리즈 제3권 ‘실전 투자’ 편을 출간했다. ‘실전 투자’편은 지난해 8월 ‘돈의 기초’편 이후 ‘시장의 이해’를 출간한 뒤 마지막 시리즈다. 키움증권은 ‘펭수야~ 학교가자’ 도서의 판매로 발생하는 수익금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 책은 금융 문해력을 유쾌하게 전달하고 올바른 돈의 가치관과 미래 경제적 독립성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경제교육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임성수 기자(forest@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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