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CI. (이미지 = 휴메딕스)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휴온스그룹의 휴메딕스(200670)가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PN)·알루론산(HA) 복합 필러 ‘밸피엔’의 확증 임상을 마치고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확증임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뒤 눈꼬리 주름 개선이 필요한 성인을 대상으로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휴메딕스는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식약처 품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출시가 목표다.

PN은 연어 생식세포로부터 추출한 디옥시리보핵산(DNA) 물질로 생체적합성과 피부 재생효과를 가진 물질이다. 이에 벨피엔은 PN에 자사의 생체 고분자 응용 바이오 기술로 생산하는 고순도 HA와 무균화기술을 적용했으며 국소 마취 성분인 리도카인을 더해 기존 PN필러 대비 통증을 줄이는 원리로 개발되고 있다.

휴메딕스는 신제품 출시와 중장기 판매 계획에 총 83억원 규모의 생산라인 증설을 구상하고 있다. 이는 벨피엔을 기점으로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하겠다는 전략과 신규 생산라인 증설로 공장 가동율 및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이번 임상을 바탕으로 벨피엔은 향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을 수립 중”이며 “특히 HA 엘라비에 필러가 수출되고 있는 중국, 남미뿐 아니라 유럽 인증(CE)을 획득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qu2255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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