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이 ESG 경영과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앞세워 사회적 가치 창출과 운영 효율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HD현대는 시민 영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했고 GS칼텍스는 AI 전환(DAX) 전략으로 조직 경쟁력 향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HMM·현대로템·LS전선도 기부·안보·환경 분야에서 지속가능 기반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 체질 업그레이드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시민 영웅에 3.5억 지원…‘선한 영향력’ 확산 앞장

HD현대1%나눔재단이 제3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을 열고 장애인 자립 지원·아동 치료 지원·이주민 의료 지원 등에 헌신해 온 4개 부문 수상자에게 총 3억5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임직원 급여 1% 기부로 운영되는 재단은 드림 플레이스, 마스터피스 제작소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AI 혁신이 ‘경쟁력’…DAX 전략으로 현장 중심 디지털 전환

GS칼텍스는 한국의 경영대상 AI 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최적 운전·안전성을 높이는 등 AI 기반 지능형 운영체계를 구축한 점이 인정받았다. 허세홍 부회장은 “AI가 기업의 지속가능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현업 주도형 AI 활용 문화 확산을 강조했다.

◆임직원 참여형 기부…연말 CSR 활동 ‘연중화’

HMM은 아름다흠 캠페인을 5년째 운영하고 임직원 물품 1200여점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 걸음수 기부·수면조끼 제작 등 직접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상시화되고 지역사회 연계가 확대되고 있다.

◆장애물개척전차 2차 양산…DMZ 작전능력 ‘업그레이드’

현대로템이 방사청과 2500억원 규모 장애물개척전차(K600) 2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해병대 배치, 장비 소음·안전성 개선 등 피드백 기반 성능 고도화가 포함되고 합동작전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순환경제 전환 ‘선도’

LS전선은 UL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모든 사업장에서 동시 획득했다. 복합 소재 공정의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순환 효율화를 입증했고 구미사업장은 골드 등급을 받아 친환경 제조 경쟁력을 강화했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arang24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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