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CJ대한통운 종로 본사에서 열린 95주년 창립기념 행사에서 신영수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우측 구조물은 100개의 CJ대한통운 헤리티지 조각으로 구성된 Vision Wall. (사진 = CJ대한통운 제공)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CJ대한통운은 최근 3분기 실적 매출 3.1%, 영업이익은 4.4% 성장이라는 성적표를 가지고 95주년 기념 행사를 맞게 됐다. 전체적으로는 선방했지만 글로벌 부문의 역성장이 눈에 띈다.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는 “올해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역량을 집중한 해”라고 평가했다.

신 대표는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CJ대한통운의 지향점은 ‘고객이 원하는 것은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해결하는 물류 기업’”이라며 “2030년은 100주년의 해 글로벌 톱10 도약이라는 목표를 향해 모두가 한 방향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장기근속자와 성과조직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10년부터 35년에 이르는 장기근속자 413명에게 특별휴가와 포상이 지급됐다. 이어 성과조직 포상제 ‘CJL Awards’에서는 매일오네(O-NE) 서비스 기회를 적극 확대한 영업본부 영업1담당 2팀 등 총 23개 조직이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도전적 시도를 격려하는 ‘의미 있는 실패상’도 함께 수여됐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올해 주 7일 배송 브랜드 매일오네(O-NE)를 중심으로 새벽배송과 당일배송 등 서비스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AI 기반 운송 플랫폼 ‘더 운반’과 자동화 풀필먼트 확장을 통해 이커머스 물류 효율성도 높였다. 또한 TES 물류기술연구소에서는 AI·로봇·데이터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나가는 중이다.

NSP통신 옥한빈 기자(gksqls0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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