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신협중앙회는 2025 직제개편을 통해 지역본부를 확대, 지역 특성에 맞춘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지난 8일 신협중앙회(이하 신협)는 1차 이사회를 개최해 2025년 직제개편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10개 지역본부를 12개로 확대하며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해 조합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존의 ‘부산경남 지역본부’를 ▲부산 ▲울산경남으로, ‘인천경기 지역본부’를 ▲인천 ▲경기로 분리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각 지역본부가 담당하는 조합 수를 고려해 보다 세밀하고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다.
개편 후 부산 지역본부는 47개, 울산경남 지역본부는 60개, 인천 지역본부는 45개, 경기 지역본부는 93개 조합을 각각 맡게 된다. 울산경남 지역본부는 창원, 경기 지역본부는 수원에 위치하며 각 본부에 새롭게 지원사업팀과 감독팀이 신설된다. 이를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원과 한층 강화된 관리·감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제주연수원 개원과 연계한 상설 교육 조직을 신설해 조합 임직원의 전문성 향상 및 역량 강화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신협은 이번 개편을 통해 조합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은 “올해 단행하는 직제 개편이 신협의 현장 중심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본부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합원과 지역사회의 신뢰를 받는 금융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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