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더블유게임즈)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게임사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가 튀르키예 캐주얼 게임 개발사 팍시 게임즈(Paxie Games)에 대한 인수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수구조로는 지분 60%에 대해서 현금과 자기주식으로 약 394억원(2700만달러)이 지급될 예정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잔여 지분 40%에 대해서 향후 3년간의 매출 성장과 이익률에 따라서 단계적 취득할 계획이며 이때 지급되는 인수대가는 전부 자기주식으로 지급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실사를 진행해온 해당 인수 건은 터키 경쟁당국 위원회의 승인 절차가 진행된 이후 25년 1분기 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팍시게임즈는 캐주얼 게임 장르 중 하나인 ‘머지(Merge)’ 장르에서 촉망받는 라이징스타다. 대표작인 머지 스튜디오(Merge Studio)는 간단한 조작법과 독창적인 ‘메이크-오버’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으로, 누적 사용자 2800만 명, 누적 매출 약 410억 원을 기록하며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캐주얼 장르에 본격 진출한다. 머지 장르 톱4 게임인 머지 스튜디오를 확보해 소셜카지노 중심의 게임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장르 게임을 추가했으며 캐주얼 게임시장으로의 사업다각화를 꾀할 계획이다.

향후 더블유게임즈는 새로운 M&A 전략으로 자사주를 적극 활용하여 인수회사와 매출 극대화라는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가 증가를 추구할 계획이다. 또 추가적인 투자를 위한 자사주의 매입을 병행하고, 재평가된 자사주를 M&A 다시 적극 활용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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