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트래블로그 서비스 700만 돌파 기념행사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가운데),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사진 왼쪽)이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 하나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24일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 수 700만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는 출근시간에 맞춰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1층 로비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1층 로비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등이 출근길 임직원들에게 따스한 군고구마와 커피를 전달하며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 700만 돌파를 함께 축하했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Cashless) 여행을 선도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해외여행 서비스로 ▲환율우대100%(무료환전) ▲해외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ATM 인출 수수료 면제 ▲전 세계 유일 58종 통화의 무료환전이 가능하다.

또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인 마스터카드(MASTER), 유니온페이(UPI), 비자(Visa)와 트래블 카드를 출시했으며 최근 빅테크 기업인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출시하는 등 서비스의 범위를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24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트래블로그 서비스 700만 돌파 기념행사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가운데),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왼쪽 네 번째),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사진 왼쪽 여섯 번째)이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하나은행)

◆700만이 선택한 트래블로그…해외여행 경험 바꿔

트래블로그 가입자는 지난 해 말 300만, 올 해 5월 500만 달성 후 12월에 700만을 돌파하며 불과 1년 여만에 가입자 수 가 두배를 넘어섰다. 이는 3개월마다 100만 가입자 이상을 끌어 모은 수치로 시장에서 트래블로그의 편리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소비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

이에 가입자가 늘어나며 환전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환전액 1조를 돌파한 이후 약 12개월 만에 두배 이상인 3조원을 돌파하며 해외여행 시장에서 1위의 위엄을 보이고 있다. 이는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 ‘목표환율 자동충전’ 또는 ‘잔액기준 자동충전’ 기능을 통해 원하는 환율, 원하는 시점에 환전이 가능해짐에 따라 다(多)회 소(小)액 환전방식으로 트렌드가 변화하며 손님들의 환전 경험을 바꿔놓은 결과라는 평가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트래블로그 가입자 700만 돌파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해외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며 “2025년에도 트래블로그가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손님 경험을 제공하는데 그룹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래블로그 이용한 고객, 아낀 금액 1700억원 넘어

트래블로그를 사용한 손님들이 아낀 금액은 ▲환전 수수료 967억원 ▲해외 이용수수료 473억원 ▲해외 ATM 인출수수료 면제 261억원 등 총 17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일평균 환산 1억 9000만원, 월평균 환산 시는 58억 4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는 해외 여행 시 가장 부담을 느끼는 주요 수수료에 대한 절감효과가 수치로 증명된 것으로 향후에도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손님들의 트래블로그에 대한 관심 및 이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해외여행자수는 2272만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9년 2871만명의 79.1% 수준으로 회복된 바, 트래블로그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