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현우 기자 = 올해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 종합 관리 서비스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 이용 사업장수가 481곳을 돌파했다. 2022년 10월 전국 70곳 사업장을 확보하며 공식 런칭한 이후 7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웨이블 서큘러는 폐기물 산업 고도화를 위해 SK에코플랜트가 독자적인 DT(Digital Transformation)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종합 폐기물 관리 서비스다. 자동화된 업무 방식으로 생산성이 높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AI 기술을 적용한 물류 최적화 기능인 ‘최적 배차 솔류션’도 새롭게 선보인다. AI 알고리즘이 고객사 사업장의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폐기물 발생량을 스스로 예측하는 기술로 과거 방식에 비해 폐기물 수집 및 운송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폐기물 현황을 AI가 분석해주는 리포트 기능도 제공한다. AI 리포트는 고객사의 폐기물 배출량, 재활용 현황 등 데이터를 분석해 탄소감축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향성을 안내한다.

사업장에서 폐기물의 중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웨이블 스케일 프로’ 솔루션도 제공 중이다. 그동안에는 배출된 폐기물의 정확한 중량을 알기 위해 수집·운반·처리 업체를 통해야 했다. 이번 솔루션은 계량 전문기업과 협업해 사업장에서 폐기물 양을 직접 측정할 수 있게 해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전송 및 기록한다. 투명한 정산과 업무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 쿠팡, CJ대한통운, 현대그린푸드, 서브원 등 기업들이 도입해 이용 중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국내에서 폐기물 종합 관리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 큰 기업이 많지 않다”며 “폐기물 관리 고도화 기술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현우 기자(jhw340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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