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더블유게임즈)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내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05억원, 영업이익 6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 10.5%, 33.8% 증가한 것이다.

1분기 매출액 1605억원은 최근 12분기 내 최대 실적이다. 지난 2023년 4분기 소셜카지노 사업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 이번 분기까지 좋은 실적을 이어나가고 있다. 매출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소셜카지노 분야의 선전에 새로운 아이게이밍 성장이 더해진 결과다.

이중 신사업인 아이게이밍을 담당하고 있는 슈퍼네이션은 1분기 매출 111억원을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11월, 유럽 아이게이밍 업체 슈퍼네이션을 약 436억원에 100% 인수한 바 있다.

또 회사는 기존 소셜카지노 게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다양한 신작을 개발하는 등 서비스 게임 다변화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캐주얼 빙고 게임인 ‘빙고헤이븐’을 지난 4월 소프트 론칭했다. 더불어 내부 스튜디오를 통해 슈퍼브매치 등 다양한 신작 게임을 준비 중이다.

매출액 성장뿐만 아니라 주요 비용에 대한 효율화를 통해 이익 개선을 이뤄낸 점 또한 돋보인다.

최근 2분기 연속 6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함은 물론 6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2023년부터 이어져 온 소셜카지노 부문의 마케팅 효율화 작업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비용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지난달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로드맵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자기주식 매입의 경우 연결 기준 EBITDA를 토대로 하는 현 배당정책과 연계됨으로써 회사의 실적 성장에 비례해 확대될 예정이다. 또 2025년과 2026년 매년 직전사업연도말 발행주식총수의 1~2%를 소각함으로써 주주가치를 제고할 전망이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기존의 소셜카지노 부문은 효율적 마케팅 집행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신규 게임 개발과 적극적 인수합병(M&A) 추진으로 새로운 캐시카우를 발굴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신작 게임과 아이게이밍 시업 부문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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