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GC에너지(대표 이복영, 박준영, 안찬규)가 2021년 매출액 1조 8975억원, 영업이익 150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639억원, 영업이익 613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4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18% 증가한 것이다.

2021년에는 매출액 1조8975억원을 달성하며 2021년 연초에 제시한 가이던스 1조8185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발전·에너지부문은 SMP(계통한계가격, System Marginal Price) 상승과 100% 바이오매스 발전소 SGC그린파워의 상업운전 개시를 통한 전기 매출 상승이 이번 실적을 크게 견인했다. 또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매출을 비롯해 증기, 탄소배출권 등의 가격 상승 또한 이번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건설 및 부동산 부문도 주택 자체사업의 매출수익 반영 및 물류센터 중심의 신규수주 증가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이뤘다. 자회사 SGC이테크건설은 2021년 매출 1조 3079억원, 영업이익 691억원을 달성했으며, 4분기 매출은 4,519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1억으로 흑자 전환했다. 유리사업 부문 또한 공격적인 영업망 확대 및 온라인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SGC에너지는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 2조 5155억원을 제시했다.

올해 유가 상승에 따른 SMP 추가 상승과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Renewable Energy Portfolio Standard) 의무공급비율 상향에 따른 REC 수요 증가 뿐만 아니라 증기 및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을 통한 발전·에너지부문의 긍정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또 건설·부동산부문에서도 주택 자체사업 및 물류센터 부문의 강점을 기반으로 국내외 신규수주를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

SGC에너지 박준영 대표는 “지난해 발전·에너지부문, 건설·부동산부문, 유리사업부문 등 전 계열사의 수익이 대폭 증가하면서 2021년 연초에 가이던스로 제시한 1조 8185억원을 초과 달성했다”며 “올해도 각 사업부문에서 본연의 경쟁력 강화 등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면서 올해 가이던스 달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CI 계열사인 SGC에너지는 지난 2020년,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의 투자부문 그리고 군장에너지 등 3사가 합병한 사업형 지주회사다.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집단에너지사업 선두주자로 온실가스 감축과 이산화탄소 재활용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