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신용보증기금의 업무수행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초로 작성되는 ‘신용보증·매출채권보험통계’가 통계청으로부터 ‘국가통계’로 승인됐다.

신용보증·매출채권보험통계는 신보의 신용보증사업과 매출채권보험사업 수행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기초로 작성되는 통계로 ▲보증잔액, 업체수, 산업정보, 기업정보 등을 포함하는 신용보증통계 ▲보증지원 기업의 생존율 및 소멸률, 통계청 ‘기업생멸통계’와의 격차 등을 제공하는 신용보증기업생멸통계 ▲매출채권보험 관련 업체수, 인수잔액, 업종, 업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매출채권보험통계 등 3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해당 통계는 신보가 관련 업무를 개시한 이래 최근 연도까지 연단위로 작성되며 내년부터 매년 5월에 공표될 예정이다.

신보는 자체적으로 생산‧수집한 데이터를 적시성 있게 제공함으로써 공적 이익에 기여하고 공공자원으로서 활용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10월 통계청에 통계작성지정기관 지정 및 국가통계 승인을 신청했다. 신보가 보유한 신용보증·매출채권보험통계는 국가 차원의 공공자원으로 활용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통계로 최종 승인받게 됐다.

이번 승인으로 신보 통계의 민간 및 유관기관 분야에서 활용도를 제고하는 한편 기업정책 수립·개발 및 관련 제도 연구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보 관계자는 “향후 공공데이터 개방에 대한 다양한 수요에 발맞춰 더 의미 있고 유용한 통계를 추가 발굴 및 개발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국가승인통계를 매개로 통계청과의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는 신보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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