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우린 불금을 재능기부로 보내요”

금요일 오후 대학가 앞 커피점에서 때아닌 진풍경이 펼쳐졌다.

친구와 함께 연인과 함께 커피점을 찾은 20여명이 손뜨개를 배우며 모자 뜨기에 몰입했기 때문이다.

‘손뜨개 재능기부 놀이터’라는 이름으로 기획된 이날 행사를 위해 부산 남구청은 뜨개실을 지원하고 커피점 ‘카페 씨스페이스’는 선뜻 공간을 제공했으며 참살이 행복마을은 손뜨개 기술을 전수했다.

더불어 페이스북을 보고 찾아온 대학생들과 젊은 직장인들이 3시간 동안 모자 뜨기 재능기부에 적극 동참했다.

한편 27일부터 시작된 ‘손뜨개 재능기부 놀이터’는 지하철 경성대부경대역 2번 출구 앞 태강플라자 9층 카페 씨스페이스에서 이달 30일, 12월 4일, 11일, 18일 등 총 5차례 걸쳐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완성된 100개의 모자는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