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10월 거주자외화예금이 전월 대비 81억 5000만달러(11조 391억 7500만원) 늘며 두 달 연속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2년 10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76억 5000만달러(132조 2376억 3000만원)로 전월말 대비 81억 5000만달러(11조 391억 7500만원) 늘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 및 엔화예금이 전월말 대비 각각 75억 4000만달러(10조 2106억 6800만원), 4억 3000만달러(5823억 600만원) 증가했다.

한은은 “달러화예금의 경우 수출입 결제대금 예치 및 현물환 매도 지연 등 기업을 중심으로 늘었고 엔화예금은 일부 증권사의 증권대차거래에 따른 담보금 예치, 기업의 현물환 순매수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은 885억 9000만달러(119조 9685억 7800만원), 외은지점 90억 6000만달러(12조 2726억 7600만원)로 각각 66억 6000만달러(9조 216억 3600만원), 14억 9000만달러(2조 183억 5400만원) 늘었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은 833억 8000만달러(112조 9465억 4800만원), 개인예금은 142억 7000만달러(19조 3301억 4200만원)로 각각 78억 2000만달러(10조 5929억 7200만원), 3억 3000만달러(4470억 1800만원) 증가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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