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지난 8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9% 상승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8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0.9% 하락했다.

지난달 월평균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96.63달러로 전월(103.14달러) 대비 6.3% 하락했다. 1년 전보다는 39.0% 뛰었다.

다만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하락폭은 전월보다 줄었다. 지난달 월평균 원·달러 환율은 1318.44원으로 전월(1307.4원) 대비 0.8%, 전년동월대비 13.6% 상승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이 내리며 전월대비 1.9% 하락했고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0.8% 내렸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 대비 1.1%, 0.4% 상승했다.

8월 수출물가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0.9%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2.2% 상승했다. 공산품은 운송장비, 기계 및 장비 등이 올랐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0.9% 하락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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