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6월 부실채권은 15.0조 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0.9조원 감소(△5.6%)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6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71%로 전분기 말(0.78%) 대비 0.06%p 하락(전년 동월말(0.91%) 대비 0.20%p 하락)했다.

부실채권 중 기업여신은 12.8조 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85.5%)을 차지하며 가계여신(2.0조원), 신용카드채권(0.2조원) 순으로 나타나났다.

6월말 기준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21.2%로 전분기 말(110.6%) 대비 10.6%p 상승(전년 동월말(104.9%) 대비 16.3%p 상승)했다.

(금감원)

◆부실채권 신규발생 및 정리현황

올해 2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3.6조 원으로 전분기(3.0조원) 대비 0.6조원 증가(전년 동분기(4.1조원) 대비 0.5조원 감소)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2.7조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전분기(2.1조원) 대비 0.6조원 증가했고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0.8조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2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4.5조 원으로 전분기(2.4조원) 대비 2.0조원 증가(전년 동분기(5.1조원) 대비 0.6조원 감소)했다.

그리고 상·매각(대손상각 1.3조원, 매각 1.1조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1.1조원), 여신 정상화(0.9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한편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0.99%)은 전분기말(1.09%) 대비 0.11%p 하락했고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0.25%)은 전분기 말과 유사하게 집계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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