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고객이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서울=NSP통신) 양채아 기자 = BGF가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최근 3개월 주요 상품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같은 기간 마스크가 전년 대비 약 22%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CU는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탓에 편의점 주요 동절기 상품의 매출이 다소 주춤한 반면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잦아지면서 마스크 매출이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분석했다.

편의점 CU는 최근 3개월 간 주요 상품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온장고 음료인 두유와 캔커피는 전년 대비 각각 매출 신장률은 6.0%, 9.3%로 한 자릿수 신장률에 그쳤다.

핫팩의 경우 비교적 따뜻한 겨울 날씨로 4.8%로 역 신장해 지난해 기록적인 한파에 매출이 역신장했다.

반면 큰 추위가 없는 대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CU는 같은 기간 마스크 매출이 전년 대비 22.6% 매출이 크게 뛰었다.

이외에도 텁텀한 입과 목을 헹구는 가글용품과 세균 제거를 위한 손 세정제 매출액도 전년대비 각각 20.8%, 18.2% 신장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가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편의점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영업전략 수립과 상품구색 강화를 통해 가맹점의 효율적인 점포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양채아 기자, uiui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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