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지난주 금요일 OPEC+ 회의에서 러시아와 기존 감산량(210만배럴) 유지 및 추가 감산(150만배럴) 합의가 불발됐다.

러시아는 코로나19에 따른 석유 수요 부진은 일시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오히려 3월까지 기존 감산량 합의가 종료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4월 이후 증산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일요일 사우디도 4월부터 석유 생산량을 기존 970만배럴에서 1000만배럴로 증산을 발표했다.

러시아를 빠른 시간내 협상 테이블로 불러들이기 위한 전략이다.

노르웨이, 가이이아 등 공급 증가,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공급 과잉이 심화되고 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월 이후 증설에 대한 우려가 더해져 당분간 유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