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과기정통부는 5G용 주파수 (3.5GHz 대역 280Mhz와 28GHz 대역 2400Mhz)에 대한 경매방안을 공개했다.

3.5GHz 대역은 10Mhz씩 28개 블록, 20Ghz 대역은 100Mhz 24개 블록으로 나눠 이를 Clock Auction 방식으로 경매한다.

Clock Auction 방식은 1단계에서 수요량을 결정 (수요량과 공급량이 같아질 때까지 경매라운드가 진행, 라운드가 높아질수록 가격이 상승하는 구조)되고 2단계에서 세부 주파수 위치에 대해서 밀봉 입찰하여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참여자가 낙찰하게 되는 방식이다.

3.5Ghz 대역 10Mhz에 대한 경매시작가는 948억원, 28Ghz 대역 100Mhz에 대한 경매시작가는 259억원 수준이다.

현 방안으로 경매방안이 확정시 통신사의 비용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저 경매대가에 낙찰을 가정하더라도 통신사별 1조600억원 (연간 1268억원)의 주파수 비용이 소요된다.

최저 경매대가인 3조3000억원 (3.5GHz 대역 2.65조원, 28Ghz 대역 6216억원)에 통신 3사가 각 주파수를 균등하게 낙찰 (통신사별 3.5Ghz 대역 90Mhz, 28Ghz 대역 800Mhz) 받는다고 가정하더라도 통신사별 1조600억원의 주파수 비용이 소요된다.

각 대역별 사용연한 (3.5Ghz 대역에 대한 사용연한 10년, 28Ghz대역에 대한 사용연한 5년)을 감안시 통신사별로 연간 1268억원의 주파수 상각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기준 이동통신사의 주파수 상각비용은 SK텔레콤 4039억원 (영업이익 1.53조원 대비 26.3%), KT 3111억원 (영업이익 1.38조원 대비 22.6%), LG유플러스 2230억원 (영업이익 8260억원 대비 27.0%) 수준이다.

현 방안으로 경매방안 확정시 통신사의 비용 부담 증가가 불가피하다.

유사한 방식으로 3.4Ghz 대역에 대한 경매 (2018. 3)를 진행한 영국의 경우에도 경매시작가는 5Mhz당 100만 파운드 (약 15억원)였으나 최종낙찰가는 이보다 38배 많은 5Mhz당 3800만 파운드 (약575억원)으로 낙찰된 바 있다.

김준섭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의 경매방식에는 총량제한 (특정 통신사가 확보할 수 있는 주파수 양의 제한)이 존재한다는 점, 영국의 주파수 경매 참여자가 많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으나 국내의 총량제한의 폭이 클 경우 (총량제한의 정도는 미확정 100Mhz ~ 120Mhz) 낙찰 가격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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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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