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 082270)이 16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젬백스의 16일 공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 182억원으로 분기 단위로 역대 최대 매출액이다. 영업이익도 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적자 흐름을 끊어냈다.

젬백스 관계자는 기존 주 거래처인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의 반도체 설비 투자 증가 외에도 엘지디스플레이의 OLED 공정용 필터 납품 및 일본시장 수요 확대 등 호재에 힘입어 2022년 호실적을 예상했다. 젬백스는 2020년 반도체 산업 슈퍼사이클(Super Cycle)에 힘입어 역대 매출액인 65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2022년은 2020년 매출액을 상회하는 실적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필터 제조업 외에도 알츠하이머 병, 전립선 비대증 등 신약 개발을 진행하는 바이오 기업이기도 한 젬백스는 1분기말 기준 현금성 자산 보유 224억원, 부채비율은 12%로 신약개발을 진행하는 여타 바이오 기업과 비교하여 매우 안정적인 재무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젬백스는 현재 전립선 비대증 국내 임상 3상 환자 모집 및 투약까지 완료 하고 데이터 처리 등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알츠하이머 병 국내 임상 3상 및 미국 임상 2상의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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