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효성그룹이 2021년 총 매출액 21조 2804억원, 영업이익 2조 7702억원(전년대비 매출액 42.3.5%, 영업이익 410.2% 증가)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효성티앤씨는 단일사업회사로는 유일하게 연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1조원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효성첨단소재 역시 지주사 분할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우선 효성의 2021년 연간 매출은 3조 5389억원, 영업이익 6406억원 달성을 달성했다. 전년(매출 2조 7826억원, 영업이익 1388억원)대비 매출 27.2%, 영업이익 100% 상승한 수치다.

2021년 4분기 매출 1조 679억원, 영업이익 1466억원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매출 7534억원, 영업이익 733억원)대비 매출 41.7%, 영업이익 99.9% 상승한 수치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 및 이익률 강한 개선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등 지분법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이어지며 전년동기 대비 지분법 손익이 상승했다. 주요 자회사인 효성티앤에스는 해외 수주 증가 및 국내 자동화 솔루션 판매 본격화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올해는 아라미드, 탄소섬유, NF3 등 고부가제품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국내외 신재생 발전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어 지분법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주사 수익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티앤씨의 2021년 연간 매출 8조 5960억원, 영업이익 1조 4237억원 달성했다. 이는 전년(매출 5조 1616억원, 영업이익 2666억원)대비 매출 66.5%, 영업이익 434.1% 상승한 수치다.

2021년 4분기 매출 2조 4476억원, 영업이익 3559억원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매출 1조 4662억원, 영업이익 1301억원)대비 매출 66.9%, 영업이익 173.5% 상승한 수치다.

효성티앤씨는 유일하게 단일사업회사로서 ’21년 전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크레오라(스판덱스) 부문의 경우 의류에 쓰이는 스판덱스의 혼용률 증가와 지난해 8월 증설한 터키 공장의 영향으로 ’21년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4분기 역시 주요 원재료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크레오라가 여전히 공급 대비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고수익성을 유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나일론/폴리에스터 사업 부문의 친환경 섬유 리젠의 경우 친환경 소비에 대한 인식제고와 지자체 및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판매량이 지속 상승해 영업이익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2022년에는 중국 닝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며 중국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한 실적에 힘을 더할 예정이며, 브라질과 인도공장 증설로 위상을 더욱 견고히 다져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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