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진이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76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누계 매출액은 1조 15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누계 4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276억 원으로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일시적인 비용 및 2월말과 3월초에 걸친 택배기사 파업이 발생한 1분기 136억원 대비 102.9% 상승하며 택배단가 인상 및 운영효율화를 통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편 한진은 택배사업은 앞으로도 사회적 합의기구의 합의안에 따른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활동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비용 발생이 이어짐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택배물량과 함께 기업고객 대상 단가인상 및 운영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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