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신한지주(055550)는 5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2019년 순이익이 전년(3조 1567억 원) 대비 7.8% 증가한 3조 4035억 원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5133억 원) 대비 1.1% 감소했으나 4분기 발생한 1회성 비용 요인 감안 시 4분기 연속 견고한 경상 이익을 이어갔다.

이번 실적과 관련해 신한금융 그룹 관계자는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2020 SMART Project’전략 실행을 통해 안정적인 경상 수익 기반을 구축 했다는 점이다”며 “은행부문에서는 시장금리 영향에 따른 NIM 하락 기조에도 불구하고, 연초부터 이어온 견고한 자산 성장으로 지속 가능 성장 기반을 확보했으며 비은행 부문 역시 비이자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 추진을 통해 그룹 실적 개선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부문의 성장을 통해 그룹 차원의 경상 이익 창출 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으며 지속적으로 실시한 전략적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향후 비용 효율성 및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5일 결산 이사회에서는 2019 회계연도에 대한 그룹의 보통주 배당 안을 전년대비 250원 증가한 1850원으로 결의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대로 확정된다면 보통주 배당성향은 약 25%, 배당 시가 수익률은 약 4.1% 수준으로 예상됐다.

또 이로써 신한금융그룹은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인 배당성향 개선과 더불어 M&A 추진, 자사주 매입 등 신축적인 자본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수 있게 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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