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현대차(005380)가 스마트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능은 지문을 이용해 자동차의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수 있다.

현대차는 이 시스템을 2019년 1분기 중국에 출시될 신형 싼타페 셩다(胜达)에 우선 탑재 할 예정이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 확대 적용을 검토 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마트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은 생체 정보인 지문을 차량에 미리 등록해 놓으면 자동차 키 없이도 문을 열고 시동을 거는 것도 가능하다.

도어 핸들에 달린 센서에 손을 대면 차량 내부의 지문 인증 제어기에 암호화된 지문 정보가 전달돼 차문이 열리며 차량 탑승 뒤에는 지문 인식 센서가 내재된 시동버튼을 터치해 편리하게 시동을 걸 수 있다.

스마트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은 개인별 맞춤 운전 환경도 제공한다. 지문을 등록한 여러 명의 운전자가 미리 설정해 놓은 정보에 따라 운전석 시트 위치와 아웃사이드 미러의 각도를 자동차가 알아서 조정한다. 향후에는 차량 내 온도와 습도 등 공조 시스템, 스티어링 위치 등도 맞춤 기능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현대차는 향후에도 운전자 개인별 프로필에 최적화된 맞춤형 기술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미래 자동차 트렌드에 본격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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