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4년 9월 3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IBK기업은행·NH농협은행·카카오뱅크·토스뱅크의 ‘맑음’, 케이뱅크의 ‘흐림’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맑음’= KB국민은행은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2024년도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 조사에서 은행 부문 1위에 선정됐다. 특히 KB국민은행의 앱(App) KB스타뱅킹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각종 행정정보를 알려주는 국민비서 서비스, 전자증명서, 전국의 공공도서관 사용이 가능한 책이음 이용증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와 함께 지속적인 앱 개선 등 노력을 인정 받았다.
◆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은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출시한 자체 배달앱 ‘땡겨요’의 전자지금결제대행(PG) 서비스의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벤(Van)사를 다중화해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다. 또한 간편결제와 가상계좌 결제 등을 추가 도입해 결제 방식을 다변화했다.
◆하나은행·IBK기업은행 ‘맑음’= 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를 오는 10월 출시한다. 하나은행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고 ESG경영 및 수출지원 등 상생금융 실천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근로자가 이번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 근로자저축액(월 10~50만원)에 기업지원금(매월 근로자저축액의 20%)과 금리우대(최대 5%)가 더해져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기업지원금에 부과되는 소득세의 50%(청년은 90%)를 감면해준다.
◆우리은행 ‘맑음’= 우리은행이 출산 축하금을 자녀당 500만원 정액 지급으로 대폭 인상했다. 기존 우리은행의 출산 축하금은 최대 150만원(첫째 8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150만원)이었으나 이번 노사합의를 통해 자녀당 500만원 정액 지급으로 올랐다. 이와 함께 미취학 자녀 교육비 지원 제도도 자녀 출산 이후 바로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NH농협은행 ‘맑음’= NH농협은행은 소외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나눔활동으로 경기도 부천시 소재 ‘노리터사회적협동조합’을 찾아 50대의 PC를 전달했다.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폐기 예정인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사회 공헌을 이어갈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맑음’= 카카오뱅크의 자체 인증서 서비스인 ‘카카오뱅크 인증서’ 가입자 수가 출시 1년 6개월 만에 1400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발급 건수는 2000만건을 넘어섰다.
◆케이뱅크 ‘흐림’= 케이뱅크의 금융사고가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이후 1회 검사를 받은 케이뱅크에서 총 69건의 지적사항이 발생했고 그중 중징계가 10건으로 확인됐다. 한편 케이뱅크는 지난 13일 금감원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고 오는 10월부터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토스뱅크 ‘맑음’= 금감원은 빠르면 다음 달 토스뱅크 첫 정기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오는 10월 출범 3년을 맞는다. 이번 정기검사에서 토스뱅크의 경영실태평가가 처음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