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컴투스(078340)의 2분기 실적 부진과 신작들의 흥행 부재가 이어지면서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기대작 ‘골프스타’가 국내 시장에 출시됐지만 흥행 성과는 기대에 미치치 못했다”며 “다수의 퍼블리싱 게임들의 성과도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분기에는 1분기 흥행작인 ‘히어로스워’의 급격한 매출 감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3분기는 해외 성과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외형 성장은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에 3분기 매출액은 221억원(-1.6% YoY, +8.6% QoQ), 영업이익은 26억원(-53.0% YoY, +28.5% YoY)으로 전망했다.
공영규 애널리스트는 “컴투스는 개발 인력을 300명 넘게 보유하고 있다”며 “매출 성장이 정체되면 고정비 부담이 크지만 외형 성장이 지속되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구조로 3분기부터는 수수료 부담으로 작용했던 카카오톡 매출 비중도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쟁 과열로 국내 시장에서 흥행 게임을 내놓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공영규 애널리스트는 “우려감은 커지고 있지만 회사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지고 있다”며 “시장의 우려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의미 있는 신작 흥행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컴투스의 2013년 매출액은 910억원(+18.2% YoY), 영업이익은 129억원(-19.5% YoY)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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