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현대건설은 1850억원 규모 사우디 초고압직류송전선로공사를 수주하며 또 다시 해외 수주 확대 성공적 발판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불법하도급 단속 중간 결과 183건의 불법하도급 행위를 확인해 적발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1850억원 규모 ‘사우디 초고압직류송전선로공사’ 수주

현대건설은 사우디 중부 전력청(SEC-COA)이 발주한 약 1850억원(1억 4500만 달러) 규모의 ‘사우디 네옴-얀부 525㎸ 초고압직류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사우디 서부 해안의 전력 생산거점인 얀부 지역에서 네옴 신도시까지 총 605km 구간에 초고압직류송전선로를 구축해 전력망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이 가운데 207km의 송전선로와 450여 개의 송전탑을 신설하는 포션1 사업을 수행하며 오는 2027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초고압직류송전선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사우디 전력망 확충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의 입지도 확대할 예정이다.

◆국토부·지자체·공공기관, 불법하도급 합동 단속 실시…“뿌리뽑을 것”

국토교통부는 지자체, 공공기관과 함께 불법하도급 단속을 실시한다. 앞서 국토부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대책 및 민당정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3일부터 100일간 508개 불법하도급 의심현장에 대한 단속을 실시 중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까지 60일간 총 292개 현장을 단속한 결과 108개 현장에서 183건의 불법하도급 행위를 확인해 적발했다. 이에 관계 업체 273개사에 대해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을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이번 100일 집중 단속 종료 후 결과를 통해 불법하도급 조기경보시스템을 고도화한다. 또 불법하도급 의심 현장을 인허가권자 또는 발주자에게 수시로 통보해 불시 단속하도록 상시단속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혹서기 안전사고 예방 ‘HDC 고드름 캠페인’ 진행

HDC현대산업개발은 여름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온열질환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HDC 고드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혹서기 예방을 위한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적극적으로 제공하며 옥외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고드름 쉼터를 조성해 현장 내 모든 근로자가 제빙기와 에어컨, 냉동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옥외 근로자에게는 아이스 조끼를 지급하며 혹서기 관리 전담 인원인 ‘ICEMAN’을 활용해 근로자에 식염 포도당을 분출하고 이온 음료를 지급하는 등 무더위 현장관리를 강화했다. 이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폭염 위험 단계별 대응요령을 4단계로 구분해 휴식시간을 부여하는 등 혹서기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반도건설, 혹서기 현장 근로자 ‘건강·안전’ 응원 이벤트 진행

반도건설은 혹서기 폭염 속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푸드트럭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푸드트럭 이벤트는 현장별 기상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이에 반도건설은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아이스조끼, 아이스팩, 햇빛가리개 등 혹서기 대비 용품을 지급했다. 또 근로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과 휴식공간을 추가 확보하고 현장 곳곳에 제빙기와 얼음물 비치를 늘리고 수시로 수박, 아이스크림 등을 제공하며 현장 근로자 건강관리에도 힘썼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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