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10월과 11월에는 자동차보험료가 1.5% 내외로 인하될 전망이다. 하지만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안정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잠정적으로 79.0%, 8월은 82.8%를 기록했다. 7월 손해율은 전년대비 약 5.7%포인트가 개선됐으나 8월 손해율은 1.2%포인트가 악화됐다.
하지만 7,8월 평균은 오히려 2.2%포인트가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볼라벤, 텐빈 등 두 번의 태풍을 감안한다면 여전히 안정적이다.
FY12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손사비포함, 전체업계)로 전년대비 2.0%포인트가 개선될 전망(자동차보험 요율 인하 감안)이다.
FY12 손해율 개선은 FY11 적용된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 영향과 모럴해저드 감소 때문.
자동차보험제도 개선중 자차사고 부담금 제도 변경(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변경됨)만으로도 이론적으로 약 3.6%포인트의 손해율 개선효과가 있다.
또한 최근 물적 손해율 감소도 향후 손해율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2008년 이후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의 원인은 인적담보 보다는 물적담보 손해율 상승에 기인했다.
당시 자동차보험 자차 부담금이 50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락한 영향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제도개선 효과 이후 모럴해저드 감소로 자동차보험 물적담보 손해율은 하락하고 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QFY12는 자차손해율은 전년대비 18.4%포인트, 대물손해율 3.6%포인트 등 전체 물적담보 손해율이 YoY 10.2%나 감소한 점은 이를 대변한다”며 “따라서 태풍에도 불구하고 10월 혹은 11월 자동차보험료가 1.5% 내외로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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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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