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조용호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광양읍 서천에서 유당공원(8만 6000㎡)에 이르는 폐선 철도와 폐 역사를 활용한 ‘철길에서 함께 만드는 삶터 디자인’(국토환경디자인 시법사업) 공원조성계획 수립 및 기본설계 최종용역 보고회를 지난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용역을 보면 ▲함께 즐기는 공원=유당공원과 연계해 공원 내 다양한 공간을 경험할 있는 공간 ▲함께 체험하는 공원=경관작물단지, 운동시설, 전시장 등 다양한 체험 공간 ▲함께 가꾸는 공원=주민이 직접 참여해 공원을 가꿀 수 있는 공간 등 공간별 이용계획이 발표됐다.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 공간 창출과 지역 활성화로 시민소득 증대와 지역공동체 삶터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주민과 함께 하는 테마 공원을 구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와 사업추진위원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매력적이고 품격 있는 도시 공간 창출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의 ‘철길에서 함께 만드는 삶터 디자인’이란 주제의 폐선부지에 대한 공원조성 계획이 2012년 국토환경디자인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1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광양읍 원도심에 대한 공공공간ㆍ공공건축물 통합 마스터플랜 용역을 실시했다.
또 실시설계 과정을 앞두고 있는 이 사업은 국토부의 평가를 거쳐 2014년부터 50억 원의 범위 내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cho5543@nspna.com, 조용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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