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광양매화축제장. (광양시)

(전남=NSP통신 조용호 기자) = 2014년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이하 매화축제)가 3월 22일부터 9일간 개최되고, 교통체증 해소와 관광자원으로 효과를 본 임시부교는 유료화 된다.

매화축제위원회(위원장 박노회ㆍ추진위)는 지난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17회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 추진계획 보고와 함께 5건의 심의 안건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추진위는 이날 축제의 일부 프로그램을 민간단체에 위탁 운영키로 결정하고, 운영 중 발생된 입장료 및 체험료 등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위원장이 정한다는 내용을 심의했다.

특히 수입원으로 가장 주목 받은 임시부교의 유료화에 대해 시는 물론 참석한 위원들도 찬성했다.

추진위는 또 꽃이 피는 시기 등을 고려해 축제 개최시기를 내년 3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 간으로 잠정결정 했다.

이밖에 내년 축제의 슬로건과 주제를 각각 ‘봄의 길목 섬진강, 매화로 물들다’와 ‘봄 매화, 여름 매실로 우리 함께 힐링하세요’로 선정했으며, 축제 추진을 위한 12명의 실무위도 구성했다.

한편, 내년 매화축제 예산은 올해 예산 3억 원에서 7500만 원이 증액된 3억 7500만원으로 늘었다.

추진위는 예산 등이 늘어남에 따라 매실힐링 체험, 매화 디지털 영상체험관 운영, 지역 화합형 행사 추진 등 신규 사업을 진행하고, 축제 행사장 질서 확립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cho5543@nspna.com, 조용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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