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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최정화 기자 = “스마트 제조와 소프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이 19일 삼성중공업 창립 50주년을 맞아 이같이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19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한 경영으로 향후 100년 기업으로 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밝히며 최 부회장의 창립기념사를 18일 공개했다.

최 부회장은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아무도 대한민국을 주목하지 않았던 50년 전, 삼성중공업은 원대한 미래를 품고 일어섰으며 글로벌 조선 해양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 변화에 흔들림 없는 기업으로 가기 위해 혁신을 주도해야 하며 스마트 제조, 소프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민첩하고 유연한 기업,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삼성중공업은 1974년 창원에서 기계사업으로 출범, 삼성 그룹내 중공업 계열회사인 삼성조선과 대성중공업을 합병해 종합 중공업 메이커로 도약했다.

이후 1994년 제 3도크 건설로 글로벌 대형 조선소로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외환위기 이후 중장비, 발전설비, 선박용 엔진사업의 구조조정과 경영효율화를 거쳐 현재 조선·해양분야로 사업영역을 정비했다.

삼성중공업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한편 지난 1일 'KBS 열린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임직원 및 선주, 거제 시민 등 약 1만명이 참석했다. 이 음악회는 오는 20일 방송될 예정이다.

NSP통신 최정화 기자(choij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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