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6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총 금융자산이 1경 2109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지만 대출금 비중은 상승하고 채권·주식·출자지분 비중은 하락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 2분기 자금순환(잠정)발표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총 금융자산은 전분기말 대비 1.3% 증가한 1경 2109조 5000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구성내역을 살펴보면 보면 대출금 비중이 전분기말 대비 상승한 반면 채권 및 주식·출자 지분 비중은 하락했다.
또한 6월말 현재 국내 비금융부문의 금융자산은 전분기말 대비 51조 2000억 원 증가한 5360조원을 기록했고 금융부채는 전분기말 대비 44조7000억 원 증가한 3739조 4000억 원을 기록했다.
따라서 부문별 금융자산은 비금융법인기업(+20조4000억 원)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그 다음으로 가계 및 비영리단체(+19조8000억 원) 일반정부(+11조 1000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부문별 금융부채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25조원)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비금융법인기업(+16조6000억 원), 일반정부(+3조1000억 원) 순을 기록했다.
한편, 6월말 현재 국내 비금융부문의 순금융자산(금융자산-부채)은 1620조 6000억 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6조 5000억 원 증가했고 국내 비금융부문의 금융자산 대 금융부채 비율은 1.43배로 전분기말(1.44배)에 비해 하락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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