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낮 최고기온이 32도에 육박한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백사장에 가득차고, 바다에는 튜브를 탄 물놀이객들로 인산인해다. (박상수기자)

[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8월의 첫 주말 부산지역 해수욕장에는 올들어 최대 피서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4일 올 여름들어 최대인 70만명이 몰렸고, 광안리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에도 각 30여만 명이 찾았다. 이날하루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는 모두 220만 명이 몰려들었다.

▲물반 사람반 = 더위가 절정에 달한 4일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로 그야말로 물 반 사람 반이다. (박상수기자)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다 자녀들의 여름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철이 겹치면서, 주말인 3일 250만 명에 육박하는 인파가 몰린데 이어 이틀연속 200만 명 이상이 부산 바다를 찾았다.

한편 부산은4일 아침 최저기온이 25.5도로 열대야가 나타난데 이어 이날 낮기온이 33.2도까지 오르며 그야말로 '찜통' 더위를 보였다.

4일 30만명의 피서객이 몰린 광안리해수욕장에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윈드스핑들이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박상수기자)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