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양채아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는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19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여야 5당 대표들과 홍종학 중기벤처기업부 장관, 고용노동부 임서정 차관,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 수석,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 비서관이 참석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들이 일어나 결의를 하나로 모았던 것은 우리 열의의 산물”이라며 “소상공인의 외침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대통령의 언급에 따라 독자적 산업 영역으로 추진되기 시작하고 있다”고 인사말을 시작했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과 정부, 국회, 민간협력에서 꽃을 피워야 한다”며 “이 자리가 새로운 출발의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헌법에 기반한 소상공인기본법이 필수적이다. 소상공인기본법이 마련되고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민간협력이 강화돼야 한다”며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을 대변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내실 있는 정책화를 통해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는 정책허브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자영업자단체와 함께 만든 자영업 대책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단체가 함께 발표했다”며 “자영업을 독자적인 영역으로 보고 다른 분야와 동등하게 만들어질 첫 번째 대책”이라고 말했다.
5당 대표들은 소상공인 기본법과 관련해 소상공인 지원 방향에 대해 발언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행사가 끝나면 국회의장과 함께 5당 대표 모임이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소상공인 기본법을 만장일치로 시키자고 제안할 것”이라고 해 객석에서 환호를 받았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최저임금, 주휴수당, 노동시간 제한 등으로 걱정 많으시겠다. 소상공인 기본법부터 여야 합의로 통과가 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장사하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700만 소상공인은 막강한 대집단이다”며 “소상공인이 강력한 정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선거제도 개혁이 답이다”고 발언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소득주도 성장도 혁신 성장도 결국 공정경제 밑바탕에서 꽃피울 수 있다”고 했다.
NSP통신/NSP TV 양채아 기자, uiui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