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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9월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5일 한국은행의 ‘9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2.2% 하락한 107.7을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의 기준치인 100을 크게 상회했으나 전반적인 소비자동향지수가 하락하면서 국민들이 우리 경제 전반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졌음을 알 수 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의 재정상황인 현재생활형편CSI(94), 생활형편전망CSI(102), 가계수입전망CSI(103)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으나소비지출전망CSI(107)는 전월 대비 2% 하락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지수는 지난달보다 모두 떨어졌다. 그 중 취업기회전망CSI(101)는 8%의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6%, 향후경기전망CSI는 8%로 감소했다.

현재가계저축CSI와 가계저축전망CSI도 각각 1%, 2%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3)와 가계부채전망CSI(98)는 모두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수준전망CSI(138)는 전월과 동일했으나 임금수준전망CSI는 3% 하락했다. 반면 8.2대책의 기대감으로 주택가격전망CSI는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4%로 두드러졌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동일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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