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두산엔진(082740)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654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0%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9분기만에 흑자전환 됐다. 순이익은 52억원으로 순이익률 3.1%이며 순이익은 3분기 만에 흑자전환됐다.
올해 1분기 수주실적은 125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1분기 41억원보다 3배 가까이 증가됐다.
수주잔고는 1조978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조8660억원보다 6.0% 늘어났다.
한국 조선소들의 선박 건조량이 늘어남에 따라 두산엔진의 수주 및 매출액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그룹을 제외한 한국 조선소들의 올해 선박 인도량은 159척으로 지난해 128척 대비 24.2% 늘어난다.
두산엔진의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월 이후 원·달러 환율은 강세폭이 심해지고 있다”며 “ 철광석 가격과 후판가격은 연초이후 40% 이상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한국 조선소들의 선박 수주량이 곧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두산엔진의 주가 상승여력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두산엔진은 올해 3분기부터 LNG선 엔진 인도가 시작된다”며 “또한 지금부터 발주되는 선박에는 강화된 환경규제로 SCR(Selective Catalyst Reduction, 선택적 환원촉매장치) 혹은 EGR(Exhaust Gas Recirculation, 배출가스 재순환장치) 탑재가 의무화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산엔진의 제품 믹스 개선 및 추가 부품 매출 증가 효과로 엔진사업의 마진은 개선되고 있다”며 “이미 현대중공업 엔진 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 9.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으며 두산엔진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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