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은행연합회는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산정 기준인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지난달 연 3.53%로 전월보다 0.03%p 상승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반영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SC제일·기업·한국씨티)이 정기 예·적금이나 은행채 등을 이용해 자금을 조달할 때 부담하는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코픽스의 상승은 넓은 의미에서 은행이 부담하는 자금조달비용이 늘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3월중 신규취급액기준)는 3.56%로 전월대비 0.03%p 상승했고 잔액기준 코픽스(3월말 잔액 기준) 3.71%로 전월대비 0.04%p 상승했다. 신잔액기준 코픽스 3월말 잔액기준)도 3.08%를 기록해 전월보다 0.01%p 올랐다.
이번에 발표된 2023년 3월 코픽스 금리는 당장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반영될 예정이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상기의 코픽스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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