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코스닥지수가 24일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563.81포인트, 시가총액 12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최고치는 시총 1위인 셀트리온이 급락세에서 벗어나 상승반등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호조되며 코스닥지수도 동반 강세를 시현했다.
정부주도 중소기업 육성 정책으로 시장활성화 기대감 확산
정부는 중소기업 지원을 국정 우선과제로 선정하고, 추경편성 통해 중소·수출기업 지원을 1조3000억원을 책정했다.
특히, 정부는 추경 뿐만 아니라 수은, 무보, 신보 출자 등을 통해 총 10조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확대했다. 한국은행은 창조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총액한도대출제도를 전면개편했다.
즉, 한은은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현행 9조원에서 12조원으로 확대하고, 총액한도대출 금리를 현행 연 1.25%에서 연 0.5~1.25%로 인하했다.
그간 지수상승을 견인한 외국인은 북한 리스크 대두로 2013년 4월 중 매수세를 축소한 반면,
연기금 및 투신 등 기관은 올해들어 1조원 순매수 유입하며 매수세를 확대중이다.
향후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10%가 완화될 경우 연기금 매수세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는 시가총액 상위다수가 전기전자, 운수장비, 화학제품 등 수출주도산업으로 구성돼 엔화약세 및 북한 리스크 등 대외변수에 취약한 반면,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오락․문화, 홈쇼핑, 게임 등 내수․소비재 위주 종목이므로 실적 개선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24일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중소형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코스닥시장도 이에 동조화됐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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