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서울 아파트전셋값 최고는 서초구, 최저는 도봉구로 두 지역간 전세금의 차이는 무려 3억126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써브가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118만4099가구를 대상으로 현재(조사시점:2013년 1월 5주) 구별 평균 전셋값을 분석한 결과, 서초구가 4억813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도봉구가 1억6874만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두 지역간 평균 전셋값의 차이는 3억1263만원으로 2년 전 전세금 최고지역과 최저지역 간 차이인 2억4653만원 보다 6610만원 늘어난 수치다.
2년 전인 2011년 1월 서울 전체 구에서 평균 전셋값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3억9086만원),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금천구(1억4125만원)로 이들 두 지역간 전셋값의 차이는 2억4961만원이었다.
2년이 지난 현재 서초구가 여전히 전셋값이 가장 높았다.
가격은 4억8137만원으로 2년새 9051만원 뛰어 4억원을 돌파하며 서울에서 최고 전셋값을 기록했다.
반면, 도봉구는 2년전 1억4433만원에서 2441만원 상승했다.. 현재 1억6874만원으로 전셋값이 가장 낮아 두 지역간 차이는 3억1263만원으로 나타났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이처럼 서울 내에서도 전셋값이 양극화되며 지역별 격차는 더욱 커졌다”면서 “특히, 전셋값 강세지역인 강남 3구와 용산구는 올해 역시 전세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여 향후 서울 지역간 전셋값 격차는 당분간 좁혀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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