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주택업계 유동성 공급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PF보증의 연간 실적이 총 2조 1000억으로, 당초 목표인 2조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PF보증 출시 이후 최대 실적이다.
대한주택보증의 PF보증 실적은 2010년 6100억원, 2011년도 1조원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여왔으나, 주택경기 침체 장기화 속에서 올해 실적이 급증한데는 공적 주택금융 확대를 통한 국민주거안정 실현이라는 정부정책과 대한주택보증의 적극적인 정책 수행 노력이 이루어낸 결과로 분석된다.
대한주택보증은 올해 초 PF 연간 보증한도를 기존 1조원에서 2조원으로 늘리고 업체별 한도도 3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시공능력순위 및 사업장연면적 기준 등 보증요건도 대폭 완화해 더 많은 업체에 보증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특히 중소건설업체에 대한 PF보증 발급액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중소업체 지원을 위한 ‘목표 할당제’를 도입해 운영한 결과로, 공기업인 대한주택보증의 신용보강으로 은행대출이 원활해져 중소주택업체의 경색된 자금 유동성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은 “주택경기가 회복되기까지 대한주택보증은 믿을 수 있는 주택금융 공급원으로서 공적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내년도 PF보증 목표금액을 금년도 목표액의 50%를 증액한 3조원으로 대폭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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