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주식을 4조 3000억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보다 전체 보유잔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2개월 연속 순매수를 유지, 지난해 1월 이후 채권은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4조 3570억원 순매수했다.
유가증권 시장(코스피)에서 3조 6950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 시장에선 662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한 달 전보다 51조 1000억원 증가한 785조 2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8.7%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상장채권은 10조 2300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이 중 4조 675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5조 555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1월 이후 국내 채권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액은 한 달 전보다 5조 8000억원 증가한 214조 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상장잔액의 9.6% 수준이다. 외국인의 월말 보유잔액은 지난해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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