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을, 4선)이 또 1인 시위를 진행했다.
5일 오후 5시 30분 경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는 조 의원이 중국 게임 판호(유통허가권) 문제와 관련 2번째 시위를 이어갔다. 오늘은 다소 어두워진 저녁 시간에 맞춰 촛불 시위를 실시했다.
지난 1차 때에 이어 중국대사관 주변은 많은 중국인들과 외국인들로 붐볐지만 조 의원은 이번 촛불시위를 통해 중국 측에 또 한 번의 항의 표시를 했다.
몇몇 중국인들은 이 광경을 보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발걸음을 바쁘게 옮기고 있었다. 중국 대사 혹은 직원들은 이 시위를 알고 있는 듯(?) 조 의원의 촛불 시위 전 약 10~20분 정도 일찍 차를 타고 빠져나갔다.
조 의원은 “중국의 무책임한 차별로 인해 우리나라 게임산업은 수 조원의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는 우리나라 청년일자리 문제와도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은 자유시장을 파괴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며 “우리 정부도 대응방안과 대책 등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의원은 중국측의 성의있는 태도변화가 있을 때까지 1인 시위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