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게임빌(063080)이 컴투스 지분 21.37%(215.6만주)를 700억원 규모에 인수하기로 했다.

지난 4일 종가기준 621억원 지분가치에 12.7%(79억원) 수준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가격이다.

현재 게임빌의 현금 보유량은 7월 증자를 포함해서 1100억원 내외(연결기준)다. 전반적인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딜(Deal)의 목적으로 밝혔다.

이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두 가지 측면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게임빌은 컴투스의 350명 이상의 개발 리소스(Resource) 및 장르적인 강점을 활용해 콘텐츠 확보 및 포트폴리오 구성에 유연성을 가질 수 있다”며 “또한, 각각 게임빌 서클과 컴투스허브로 대표되는 글로볼 고객기반의 공유가 마케팅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이슈들로 인한 성과의 가시화 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번 딜의 핵심은 양사 글로벌 고객기반 활용을 통한 마케팅시너지. 3억 다운로드(중복가입자 포함)에 매월 1300만 이상의 신규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는 게임빌의 고객기반(게임빌서클)과 7000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컴투스허브가 서로의 고객기반을 공유해 마케팅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기반으로 신규게임의 흥행가능성을 좀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 외에도 게임빌은 전략, RPG, 스포츠 장르에 강점이 있고, 컴투스는 캐쥬얼, SNG 장르에 강점이 있다는 점에서 장르의 다양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개발 리소스 확보, 장르의 다양화, 마케팅 경쟁력 제고 등이 펀더멘털 개선을 견인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며 “여기에 양사 공히 단기적으로 시장에서 강한 기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딜을 통해 기대되는 시너지가 주가에 강한 프리미엄으로 반영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3분기 실적도 2분기대비 인상적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도 경쟁사대비 흥행중인 게임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주가측면에서 중장기적인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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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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