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남면 금오도 출렁다리 (사진 =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를 찾은 관광객 91.5%가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4~5월 한 달간, 여수를 방문한 관광객 2580명을 대상으로 지역에 머물며 느꼈던 만족도와 불편 사항 등 총 18개 항목으로 ‘여수 관광 만족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 91.5%가 만족했으며 재방문 의사도 87.7%로 높았고 62%가 힐링·휴식을 위한 여행이라고 밝혔다.

만족한 부분으로 자연환경, 볼거리 및 관람시설, 먹거리를 꼽았으며 주요 방문지로는 여수밤바다,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낭만포차, 아쿠아플라넷 순으로 밤바다에 대한 관광수요가 71.6%로 여전히 높았다.

이 밖에 서울·경기 지역에서 여수를 많이 찾고 있으며 가족단위 여행객이 주를 이뤘다. 또한 인터넷(SNS) 홍보를 통해 여수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 요인으로는 ‘요금’이 가장 높았으며 교통과 주차장 부분에서 ‘대중교통 수단 부족’과 ‘주차공간 부족’을 불만 사항으로 지적했다.

시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관광의 발목을 잡는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부서간 협업 대응하는 한편 단체관광객 유치 보상금 지원, 숙박할인 Big이벤트 등 다양한 관광객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관광 수용력 확대를 위한 주차장 증설 등 관광 서비스 품질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찾을 수 있도록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발맞춰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하고 신규 관광콘텐츠 개발·운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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