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가 의무화된다. 이가운데 올해 코스피 상장사 중 ESG 자율공시를 한 기업은 전체의 59%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회 정무위원회 내부에선 코스피 상장사의 ESG 관련 교육 및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영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거래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중 올해 ESG 자율공시를 한 기업은 총 134개사로 자산 2조원 이상 상자사 242개사 대비 59%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장사 중 ESG 자율공시를 한 기업은 2020년 38개에서 2022년 131개, 2023년 143개로 꾸준히 늘고 있지만 여전히 절반 가까이 ESG공시를 미루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급변하는 글로벌 ESG환경 속 우리기업이 뒤쳐진다면 수출·투자·국제경쟁력 등에 있어서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금융위원회는 ESG 공시 의무화 로드맵 발표시 상장사들을 위한 교육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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