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4.26%로 2022년 10월 이후 8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세자금대출 평균 금리 역시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 6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69%로 전월 대비 0.13%p 상승했으며 대출금리는 연 5.17%로 전월 대비 0.05%p 상승했다.
특히 대출금리는 기업대출이 0.12%p 상승한 5.32%, 가계대출은 0.02%p 하락한 4.81%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2022년 8월(4.76%)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와 전세자금대출 평균금리가 상승했지만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의 하락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 즉 예대금리차는 수신금리가 대출금리보다 크게 상승함에 따라 4개월 연속 축소됐다.
6월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59%로 전월말 대비 0.01%p 상승, 총대출금리는 연 5.15%로 전월말 대비 0.01%p 상승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전월 대비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모두 하락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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