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5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대비 하락폭이 둔화된 -0.07%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11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7%로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수도권(-0.07%→-0.04%), 서울(-0.05%→-0.04%) 및 지방(-0.11%→-0.09%)등이 모두 하락폭 축소된 가운데 5대광역시(-0.15%→-0.13%), 8개도(-0.09%→-0.08%), 세종(0.23%→0.39%)등이 하락세가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39%)은 상승, 인천(0.00%)은 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울산(-0.16%), 대구(-0.15%), 제주(-0.14%), 광주(-0.14%), 전북(-0.13%), 부산(-0.13%), 전남(-0.11%) 등은 하락했다.
서울(-0.04%)은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하락세 지속중이다. 다만 일부지역은 주요단지 위주로 급매물 소진된 이후 상승거래 및 매물가격 상승하는 등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전체 하락폭 축소됐다.
강북 14개구(-0.06%) 중 노원구(0.05%)는 중계‧하계동 중저가나 구축 위주로, 용산구(0.01%)는 이촌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광진구(-0.14%)는 자양‧구의동 위주로, 동대문구(-0.13%)는 이문‧장안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 11개구(-0.03%) 중 송파(0.08%)·서초(0.02%)·강동(0.02%)·동작(0.02%)·강남구(0.01%)는 주요단지 위주로 저가매물 소진 이후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강서구(-0.16%)는 화곡‧염창동 위주로, 구로구(-0.13%)는 구로‧개봉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0.00%) 계양(0.12%)·중구(0.08%)는 저가매물 소진 후 가격 상승으로 상승세 지속된 가운데 대단지 입주물량의 영향이 있는 지역은 하락세 지속됐다. 미추홀구(-0.15%)는 숭의·용현동 주요단지 위주로, 부평구(-0.04%)는 갈산·십정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경기(-0.04%) 용인 처인구(0.27%)는 개발예정지인 남사·이동읍 위주로, 수원 영통구(0.16%)는 광교신도시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또 광명시(0.16%)는 일직·철산동 대단지 위주로, 성남 중원구(0.04%)는 도촌·하대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수원 팔달구(0.03%)는 인계·화서동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 전환했다.
다만 고양 일산서구(-0.43%)는 탄현·가좌동 위주로, 의정부시(-0.26%)는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낙양·호원동 위주로 하락하며 경기 전체의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0.13%)중 울산(-0.16%) 동구(-0.35%) 서부·방어동 위주로, 북구(-0.16%)는 호계·효문동 위주로, 울주군(-0.13%)은 웅촌면‧범서읍 위주로, 남구(-0.11%)는 달·옥·신정동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대구(-0.15%) 남구(-0.40%)는 이천·봉덕동 구축 위주로, 중구(-0.34%)는 남산·동인동 위주로, 북구(-0.20%)는 동변·동천동 위주로, 서구(-0.20%)는 비산·원대동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0.39%)은 나성·소담동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8개도(-0.08%) 중 제주(-0.14%) 제주시(-0.15%)는 오라동·한림읍 위주로, 서귀포시(-0.12%)는 안덕면·서귀동 위주로 하락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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