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2월 전국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하락폭이 축소된 -0.78%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월간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0.78%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1.38%→-0.89%), 서울(-0.80%→-0.55%) 및 지방(-0.93%→-0.69%)을 비롯한 5대광역시(-1.42%→-1.12%), 8개도(-0.57%→-0.42%), 세종(-2.94%→-0.21%)등이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 중 서울(-0.55%)은 매물적체 영향이 지속되는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1.15%)는 군포·오산·하남시 주요단지나 구축 위주로, 인천(-0.81%)은 부평·서·중구 지역 내 대단지 위주로 하락 지속중이지만 급매물 소진 및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하락폭은 축소됐다.
서울 강북14개구 중 도봉구(-0.92%)는 창·쌍문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82%)는 광장‧자양‧구의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또 동대문구(-0.73%)는 입주예정 물량 영향으로 하방압력 지속되며 용두·전농·휘경동 위주로, 중랑구(-0.67%)는 매물적체 지속되며 신내‧묵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11개구 중 금천구(-1.08%)는 시흥·독산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92%)는 가양·등촌·화곡동 위주로 하락했다. 영등포구(-0.80%)는 영등포·신길·문래동 주요단지 위주로, 구로구(-0.66%)는 개봉·고척·항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방은 공급물량 영향으로 매물적체 및 매수심리가 위축 지속됐다. 대구(-1.25%)는 중·달서·수성구 위주로, 울산(-1.22%)은 북·남구 위주로, 충남(-0.66%)은 홍성군·계룡시 위주로, 충북(-0.55%)은 청주 흥덕·서원구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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