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효성중공업(298040)의 1분기 매출액 7118억원으로 전년대비 18.7% 증가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분기 기준 매출이 적은 계절적 비수기지만 전년대비 성장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중공업과 건설 부문 모두 기수주잔고를 기반으로 꾸준한 매출 인식이 이뤄지는 중이다.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중공업 부문은 과거 2019년~2020년 당시 계약한 낮은 단가의 수주가 이번 분기 매출에 주로 인식됨에 따라 소폭 적자가 예상된다. 다만 2분기부터 수익성 높은 잔고가 매출로 인식됨에 따라 연구개발비 및 영업확대에 따른 경상 비용 증가를 극복하는 이익률 개선 흐름이 기대된다.
건설 부문은 시멘트 등 주요 원자재 가격 강세로 수익성은 점차 하락할 여지가 있다. 다만 마진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안정적인 이익은 연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중공업 부문의 수주잔고는 올해도 여전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수주 물량의 마진이 한 자리 수 후반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분석.
수주 대상 국가도 지역별로 다양하기 때문에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그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 성장이 온전히 반영되고 있다.
북미 법인 실적은 가동률 상승으로 하반기부터 유의미한 개선 흐름이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재선 하나증권 선임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외형 성장은 지속되지만 과거 저가 수주 물량이 반영되면서 마진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유재선 선임연구원은 “이는 단기적인 이슈로 판단되며 1분기를 저점으로 고가 물량이 반영되는 2분기부터는 가파른 마진 개선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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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용환 기자(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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