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올해 1분기 주류시장은 소주 및 맥주 모두 물량 역성장이 전망된다.
롯데칠성의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6756억원(YoY 7.9%), 601억원(YoY 0.6%)으로 예상된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위원은 “롯데칠성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료는 ‘제로 탄산’이 성장을 견인 중이기 때문. 소주는 신제품 ‘새로’ 출시 기인해 ‘처음처럼’ 카니발을 감안해도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은주 연구위원은 “‘새로’ 월 기여 매출액은 95억원 수준”이라며 “맥주는 전년대비 매출 감소폭이 클 것이다”고 분석했다.
하이트진로의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499억원(YoY -5.8%), 330억원(YoY -43.2%)이 예상된다.
심은주 연구위원은 “하이트진로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큰 폭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탑라인 대비 손익 감소 폭이 큰 까닭은 4월 맥주 신제품 ‘캘리’ 출시를 앞둔 재고 조정 및 광고판촉비 선집행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과거 2019년 1분기 ‘테라’ 출시를 했을 당시, 맥주가 적자 200억원을 기록하면서 연결 영업적자 40억원을 시현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맥주는 비슷한 규모의 비용 반영이 예상된다는 것.
심은주 연구위원은 “하이트진로는 올해 ‘테라+캘리’ 합동 작전을 통해 맥주 시장점유율(MS)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대비 올해 광고판촉비용은 40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손익에 대한 기대감은 제한적인 상황인 만큼, 향후 신제품 월별 매출 추이가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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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용환 기자(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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