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에스엠(041510)은 이수만 전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및 SM브랜드마케팅(SMBM) 등 주요 자회사들의 지분 관련 합의 사항으로 라이크 기획 수수료 제거 외에도 다양하고 즉각적인 지배구조 개선이 예상된다.

또한 SM 3.0의 핵심인 멀티 레이블(및 프로듀싱) 시스템 도입에 따른 아티스트의 가동률 상승과 신인 그룹 데뷔 싸이클 가속화, 그리고 (언론에 따르면) 하이브와의 플랫폼 협력을 통한 2차 판권 매출의 가파른 성장으로 올해 16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위원은 “내년 예상치 역시 신인 그룹들의 흥행을 감안하지 않아 더 좋아질 가능성도 높다”며 “이를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을 한한령 당시 동방신기 군입대가 겹쳤을 때 지지선이 됐던 차기 년도 기준 예상 P/E 16~18배로 보는 것은 너무 보수적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20배‧22배를 하단으로 적용할 경우 주가 기준 각각 10만5000원‧11만6000원 혹은 시가총액 기준 2조5000억원~2조7000억원인데 공개 매수 이벤트 마무리 후 이를 한 번에 반영한 상황이다.

이기훈 연구위원은 ”하이브는 1조원 이상을 투자해 SM 인수를 추진했을 경우 희석이나 차입에 따른 이자 비용으로 기업가치 상향 여력이 제한적이었는데 인수는 실패했지만 SM IP의 위버스 협력을 이끌어 내게 됐다“며 ”카카오는 결국 50% 내외의 지분 확보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 이미 기사화 된 카카오엔터의 상장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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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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